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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3일 휴식 후 월드컵 향한 '진짜' 여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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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3일 휴식 후 월드컵 향한 '진짜' 여정 시작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5.16 2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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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메디컬 테스트 이후 21일까지 꿀맛 같은 휴식

[파주=스포츠Q 강두원 기자] 홍명보호가 일주일간의 컨디션 조절 훈련을 마치고 2박3일의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뒤 본격적인 훈련과 경쟁 모드에 들어간다.

브라질 월드컵에 나서는 한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은 16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5일째 훈련을 치렀다.

이날까지 모인 대표팀 선수는 모두 15명. 유일한 30대 선수인 곽태휘(33)가 입소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17일까지 훈련을 진행한 후 18일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지정한 국내 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갖는다. 심장 등의 검사가 주로 이루어지며 결과는 FIFA에 공식 자료로 제출된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대표팀은 곧바로 귀가해 2박 3일의 휴식을 취하고 21일 오후 9시 NFC에 재소집된다. 대표팀은 12일 첫 소집된 이후 컨디션 회복에 줌점을 둔 훈련을 이어왔지만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게 된다. 본격 훈련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인 셈이다.

▲ [파주=스포츠Q 이상민 기자] 16일 파주 NFC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훈련이 이어진 가운데 김신욱(왼쪽)과 김보경(가운데), 지동원이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고 있다.

이날 훈련 전 인터뷰를 가진 이근호는 휴식기간에 부대로 복귀하느냐는 질문에 “부대에 알리지 않을 생각”이라며 농담한 뒤 “휴식도 대표팀 스케줄에 포함되기 때문에 집에서 쉬다 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표팀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그라운드에 모여 스트레칭을 비롯해 공을 주고 받으며 몸을 푼 뒤 각자 조끼를 갖춰 입고 미니게임을 시작했다.

복통 또는 양쪽 다리(장딴지)의 피로도가 쌓인 홍정호와 손흥민을 제외한 13명만이 훈련에 참가했다. 이 가운데 골키퍼 3명은 김봉수 골키퍼 코치와 함께 백호구장에서 순발력과 볼핸들링을 강화시키는 훈련을 이어갔고 곽태휘는 트레이너와 함께 가볍게 운동장을 돌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나머지 9명은 훈련 지원을 나온 21세 이하 대표팀 6명과 함께 조끼를 나눠 입고 미니게임을 진행했다. 첫날부터 진행해 온 훈련보다는 보다 빠르고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패스와 슛을 시도했고 기성용과 구자철은 주황색 조끼를 입고 공격만을 담당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훈련이 끝난 뒤 취재진을 맞은 김신욱은 “이번주까지 회복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했는데 즐겁게 컨디션 조절 위주로 잘 마친 것 같다”며 일주일의 훈련 소감을 밝혔다.

▲ [파주=스포츠Q 이상민 기자] 16일 파주 NFC에서 홍명보 감독이 고민에 빠진 듯한 모습으로 대표팀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김신욱은 “동료들과 즐겁게 훈련하는 가운데 공격적인 역할에 집중하고자 노력했다.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한다”며 “주말 휴식 이후 진짜 훈련이 시작될 것 같다.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에 임할 생각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며 유럽 선수들에 대한 경험을 축적한 김보경은 “유럽 선수들이 확실히 체력이나 기술이 좋다. 하지만 대표팀에도 유럽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들이 많아 월드컵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과 신뢰감을 내비쳤다.

또 김보경은 “벨기에 등 다른 나라 선수들이 개인 능력이 모두 좋기 때문에 수비할 때 협력 플레이를 잘 활용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수비대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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