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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소설 읽었더니 속이 울렁" 열애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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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소설 읽었더니 속이 울렁" 열애설 분노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4.05.17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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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기자] 배우 김규리(35)가 투수 오승환(32. 한신타이거즈)과의 열애설에 대해 불만을 폭발시켰다.

김규리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연기자의 연기에 대한 평가는 가혹하면서 카더라에서 시작돼 아니면 말고 식의 기사는 이젠 당연하다고 여기는 세상인가 보다. 차라리 급해서라든지. 꺼리가 없어서라든지. 물타기를 위해서라든지. 자신의 목적을 대놓고 말한다면 더 멋져 보이련만"이라는 불편한 심정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특히 김규리는 "제가 배우인 것을 빼면 어두운 골목길에서 몰래 기다리다가 지나가는 한 여성을 집단 구타하는 행위와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다"며 "그대는 자랑스러우신가요. 그렇다면 당신께서 제 몸에 낸 상처는 기꺼이 받아들이겠다. 제 직업이니까"라고 강한 어조로 이번 열애설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김규리는 이어 "해외봉사활동에 인해 예방접종 두 개나 맞고 말라리아약도 복용 중이고 몸 상태가 안 좋았는데 새벽부터 제가 주인공인 소설을 읽었더니 속까지 종일 울렁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한 매체는 김규리와 오승환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의 관계를 전면 부인했다.

김규리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한 고위 관계자는 16일 스포츠Q와 통화에서 "김규리가 오승환과 사귄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열애설이 나온 시점에 김규리는 영화와 드라마 등 각종 활동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관련 관계자들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사귄다는 소리가 아니라 김규리는 오승환이라는 사람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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