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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비야 결승골로 라이벌 대교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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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비야 결승골로 라이벌 대교 제압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9.07 2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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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49로 2위 수원FMC와 승점차 15로 벌려…상무, 스포츠토토 꺾고 3승째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인천 현대제철이 'WK리그판 더비 매치'에서 이천 대교를 꺾고 선두 독주 체제를 굳혔다.

현대제철은 7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벌어진 IBK기업은행 2015 WK리그 23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2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터뜨린 비야의 오른발 결승골로 대교에 1-0으로 이겼다.

현대제철은 이날 승리로 15승 4무 1패의 파죽지세를 이어가며 승점 49를 기록, 2위 수원시설관리공단(9승 7무 3패, 승점 34)과 승점차를 15로 벌렸다.

현대제철과 라이벌 대결에서 승리를 벼른 대교는 중앙 수비수 심서연과 공격수 차연희가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현영, 김상은, 문미라, 권은솜 등을 투입해 팽팽하게 맞섰다.

▲ 인천 현대제철의 비야(오른쪽)가 7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이천 대교와 2015 WK리그 23라운드 홈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은 뒤 이민아의 축하를 받으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후반 9분에는 이현영을 빼고 박은선을 투입하는 초강수를 두기도 했지만 공격 다운 공격을 해보지 못햇다. 대교는 이날 전반에 단 1개의 슛도 하지 못하고 후반에만 세 차례 슛을 하는데 그쳤다. 박은선은 이날 36분 가량을 뛰었지만 역시 슛이 없었다.

부산 상무는 충북보은종합운동장에서 대전 스포츠토토와 난타전 끝에 반도영의 결승골로 3-2로 이겼다.

상무는 전반 2분 송다은의 크로스를 받은 이정은의 헤딩골로 먼저 앞서갔지만 전반 5분과 7분 전은하와 윤다경에게 연속골을 내줬다. 그러나 불과 3분 뒤인 전반 10분 전다은이 한성혜의 헤딩패스를 받아 헤딩골을 성공시켜 2-2 균형을 맞췄다.

경기 시작 10분 동안 4골이 터진 가운데 결승골은 후반 34분에서야 나왔다. 전한솔이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반도영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잡아 왼발 슛으로 마무리, 귀중한 골을 넣었다.

▲ 이천 대교 박은선(왼쪽)과 인천 현대제철 임선주(왼쪽에서 두번째)가 7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2015 WK리그 23라운드 맞대결에서 볼다툼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상무는 시즌 3승(1무 16패)째를 거두며 승점 10으로 이날 화천 KSPO에 1-5로 크게 진 서울시청(2승 5무 13패, 승점 11)과 승점차를 1로 줄이며 탈꼴찌 희망을 이어갔다.

KSPO는 서울 잠실주경기장 보조구장에서 벌어진 서울시청과 원정경기에서 레네의 2골 1도움으로 5-1로 이겼다.

레네는 전반 37분 박희영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고 전반 45분과 후반 32분에 각각 최수진과 김인지의 도움을 받아 득점을 올렸다. 강유미와 김인지는 각각 후반 17분과 후반 23분에 손윤희와 박초롱의 어시스트를 받아 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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