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경기 2무1패 부진에도 상위권 진입 성공
[스포츠Q 강두원 기자] 수원 FC가 패배에서 벗어나며 3위 도약에 성공했다.
수원 FC는 17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0라운드에서 고양 Hi FC와 1골씩을 주고받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 FC는 이날 무승부를 기록하며 최근 3경기 2무1패로 다소 부진하지만 4위에서 3위(3승3무4패 승점 12)로 한 단계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고양 역시 승점 1점을 추가하며 3승3무3패 승점 12점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차에서 밀려 5위에 머물렀다.
수원 FC는 전반 22분 고양 알렉스에 선제골을 내주며 고양에 리드를 내줬다. 주민규가 페널티진영 왼쪽에서 내준 패스를 알렉스가 오른발슛으로 연결하며 수원FC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수원 FC는 후반 시작과 함께 동점골을 터뜨렸다. 권용현이 페널티진영 안쪽으로 돌파하며 오른쪽으로 내준 패스를 김서준이 간결한 오른발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시작 후 26초 만에 터진 동점골이었다.
수원 FC는 동점골을 기록한 후 기세를 올려 역전골을 노렸으나 추가골을 넣는 데는 실패했다. 경기 종료까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인 양 팀은 도합 35개의 슛을 때렸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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