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예림기자] 배우 송혜교가 영화 ‘태평륜’의 오우삼 감독과 배우 금성무, 황효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7일(현지시각) 오후 프랑스 칸 크로와제 거리에 위치한 마제스틱 호텔 살론 다이앤룸에서 열린 중국 영화 '태평륜' 제작발표회에 송혜교는 장쯔이, 황효명, 금성무, 나가사와 마사미 등의 출연진과 오우삼 감독과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송혜교는 중국의 촬영 현장에 대해 "한국과 중국의 촬영 현장은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중국에서 외국인이라 환경에 적응을 못한 적이 있다. 그래도 함께 한 배우들과 스태프가 많이 도와줘서 연기하는 데 있어서 그렇게 힘들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송혜교는 "특히 오우삼 감독은 아버지 같은 분이시다. 현장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콘티 설명도 잘 해주고 어려움 없이 촬영을 잘 했다"고 전했다.
송혜교는 작품에 함께 출연한 금성무와 황효명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금성무는 어렸을 적부터 굉장히 좋아했던 배우다. 또 파트너로 연기한 황효명은 매너가 좋은 배우다. 처음 봤을 때도 오랫동안 만난 친구처럼 대해줘서 연기하는데 편했다”고 말했다. 또한 송혜교는 황효명과 다시 연기 호흡을 맞추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태평륜'은 1930년대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금융가에서 태어난 여인이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서 변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중국에서 오는 1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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