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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 칸영화제 시사회 기립박수 열띤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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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 칸영화제 시사회 기립박수 열띤 반응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5.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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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제67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감독주간’에 초청된 이선균 주연의 영화 '끝까지 간다'가 18일 오전 9시(현지시간) 프레스 스크리닝, 오후 5시30분 공식 스크리닝을 통해 상영된 이후 해외 언론 및 관객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 칸 시사회 직후 김성훈 감독이 관객의 열띤 반응에 일어나 인사하고 있다.[사진=쇼박스]

'끝까지 간다'는 프랑스 칸 크로아제트 극장에서 열린 프레스 스크리닝에 앞서 이른 시각부터 줄을 선 관계자 및 취재진 행렬로 관심을 입증했다. 825석이 매진된 가운데 러닝타임 111분 동안 긴장과 감탄, 웃음과 박수가 터져나왔다. 영화가 끝나자마자 전세계 관객과 취재진은 환호성과 박수를 보냈다. 이후 진행된 김성훈 감독의 기자회견에도 질문이 쏟아졌다.

해외 평단의 반응도 청신호를 켰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고품격 한국범죄영화 칸에 오다’라고 한 줄 포인트를 전한 데 이어 “폭주하는 서스펜스와 블랙 유머가 만나 완성된 한시도 예측할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작품” “에너지 넘치며 혼을 빼놓는 롤러코스터 같은 영화”라고 극찬했다. 스크린 데일리는 “신선하면서도 극도의 재미를 선사하는 영화 '끝까지 간다'는 정밀하게 짜여진 전개와 재치 있는 각본으로 영화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한다”고 호평했다.

▲ 무대에 올라 관객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는 김성훈 감독[사진=쇼박스]

이어 "특히 전반부는 영리하면서도 섬세하게 빚어져 칸 영화제 감독주간 프리미어에서 주목 받았다”고 현지 반응을 함께 전했다. 특히 “법에 대한 존중이 없으면서도 결백한 느낌을 주는 이선균과 설득력 있는 악역을 연기한 조진웅 모두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며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찬사를 잊지 않았다.

출품 3일 만에 칸 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돼 화제를 모은 '끝까지 간다'는 오는 29일 국내 개봉된다.

▲ '끝까지 간다'가 상영된 칸 크로아제트 극장 앞에 길게 줄을 선 각국 취재진과 관객들[사진=쇼박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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