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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베스터 스탤런, 멜 깁슨도 '소녀 돌려달라' 손피켓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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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베스터 스탤런, 멜 깁슨도 '소녀 돌려달라' 손피켓 동참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5.1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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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개막 5일째를 맞이한 제67회 칸 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이 '우리의 소녀를 돌려달라(Bring Back Our Girls)' 운동으로 뒤덮이고 있다.

블록버스터 액션영화 '익스펜더블3'(감독 패트릭 휴즈) 홍보차 칸을 찾은 주연 배우 실베스터 스탤런(68), 아널드 슈워제네거(67), 멜 깁슨(58), 해리슨 포드(72), 제이슨 스태덤(47), 웨슬리 스나입스(52) 등은 사진기자들 앞에서 미리 준비한 이 메시지를 들어보였다.

전날 애니메이션 영화 '예언자(The Propget)'로 레드카펫을 밟은 멕시코 태생의 할리우드 여배우 설마 헤이엑도 'Bring Back Our Girls'라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었다. 이 메시지는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 하람에 의해 납치된 270여 명의 나이지리아 여학생들의 무사 귀환을 소망하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SNS를 통해 세계로 퍼지고 있다.

보코 하람은 지난달 나이지리아에서 이들 여학생을 납치, 국제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들은 나이지리아 정부가 수감하고 있는 조직원들을 석방하면 납치한 여학생들을 풀어줄 것이라고 밝혔지만, 조너선 굿럭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이를 거부한 상황이다.

한편 '익스펜더블3'는 올해 칸 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지는 못했지만 가장 많은 인원이 영화제를 찾아 자리를 빛냈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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