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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브로타·정대세, 박지성 자선경기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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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브로타·정대세, 박지성 자선경기 참가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5.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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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드림컵 참가선수 확정…석현준·남태희·이정수도 동참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이탈리아 국가대표 수비수였던 잔루카 잠브로타(37·치아소)가 박지성 자선경기에 참가한다.

JS 파운데이션은 다음달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글로라 붕카르노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2014 아시아 드림컵 참가선수 20명의 명단을 20일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올스타팀과 맞붙는 20명의 선수 명단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은 단연 잠브로타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멤버이기도 했던 잠브로타는 파올로 말디니의 은퇴와 함께 유벤투스의 왼쪽 풀백을 맡으면서 이탈리아 대표팀 주전자리를 차지, 2006년 독일 월드컵과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08),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등에서 이탈리아의 빗장 수비를 책임졌다.

잠브로타를 비롯해 적지 않은 외국인 선수가 박지성의 자선경기에 동참한다.

박지성의 첫 프로팀의 교토 상가 FC의 어린 공격수인 이시다 마사토시(19)와 함께 황보원(27·광저우 에버그란데), 중국 대표팀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는 위다바오(26·다렌 아얼빈) 등도 이번 경기에 동참했다.

국내 선수 또는 K리거 가운데에서는 정대세(30·수원 삼성)도 이름을 올렸다.

정대세는 2011년 베트남에서 열렸던 아시안 드림컵에도 참가한데 이어 다시 한번 박지성 자선경기에 참석하게 됐다.

또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 대표팀의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린 남태희(23·레퀴야)와 함께 남아공 월드컵에서 골을 넣었던 수비수 이정수(34·알사드), 석현준(23·알 아흘리)과 김상식(38·은퇴), 황진성(30·전 포항), 박용호(33·전 부산) 등도 자선경기에 출전한다.

여기에 지난 2년동안 박지성 자선경기에 참가했던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의 출연자도 다시 한번 아시안드림컵에 동참한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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