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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역 크레인 사고로 1호선 양방향 운행 중단…7호선·공항철도로 인천·부천 퇴근길 대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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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역 크레인 사고로 1호선 양방향 운행 중단…7호선·공항철도로 인천·부천 퇴근길 대체 가능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9.1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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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부평역 크레인 사고로 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부천 사이 상·하행선 전철 운행이 모두 중단된 가운데, 오후 6시 퇴근시간을 맞아 인천 방면을 향하는 퇴근 인파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16일 오후 2시 35분 경 인천시 부평역에서 백운역 방면 전철 선로에 인근 공사현장의 크레인이 쓰러지는 사고로 전기가 단선되어, 1호선의 운행이 상·하행선 모두 중단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 사고는 전철선로 인근에서 오피스텔 신축공사를 위해 대형 크레인을 설치하던 중 크레인이 전철선로로 넘어지며 발생했으며, 코레일은 넘어진 크레인이 선로 4개를 모두 가로질러 넘어지는 바람에 전철에 전기를 공급하는 선로 위 전선 4개가 모두 끊어져 16일 중 전철 운행 재개가 어렵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16일 오후 인천, 부천 방면을 향하는 퇴근 인파의 발길은 1호선을 대체할 수 있는 인천 방면 지하철인 지하철 7호선과 공항철도, 인천지하철 1호선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 7호선은 인천 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으로 연결되어 부천과 인천 지역으로 퇴근하는 강남권 직장인들의 대체 퇴근길이 될 것으로 보이며, 서울역에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 역시 인천 지하철 1호선 계양역으로 연결되어 강북권 직장인들의 대체 퇴근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와 부천시는 이외에도 퇴근길 시민 편의를 위해 서울과 연결되는 시내버스와 광력버스를 증차하고, 노선을 연장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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