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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미·일 통산 연승행진 '34'에서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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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미·일 통산 연승행진 '34'에서 멈췄다
  • 이재훈 기자
  • 승인 2014.05.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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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출 이후 9경기 연속 QS달성 위엄

[스포츠Q 이재훈 기자] 미·일 통산 최다연승기록을 달리던 다나카 마사히로(25·뉴욕 양키스)가 패전을 기록하며 연승행진을 ‘34’에서 멈췄다.

다나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 타선이 단 1점만을 뽑아내는데 그쳐 1-6으로 패해 데뷔 첫 패전을 기록했다.

이로써 다나카는 2012년 8월26일 니혼햄전 완투승 이후 이어오던 34연승 행진이 마감됐다. 시즌 성적은 6승 1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했다.

다나카는 88개의 공을 던지며 6이닝 8피안타 4실점(3자책) 볼넷 1개 탈삼진 7개를 기록했다. 자책점은 3점이기에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는 성립한다.

이날 다나카는 3회 말 1사 3루 상황에서 보니파시오에게 중견수 방면 안타를 허용해 1실점했다. 이어 4회 말 멜 올트의 1타점 적시타로 2실점 째, 6회 말에는 수비 에러와 희생플라이를 합해 추가로 2실점하며 4실점(3자책)했다.

다나카는 경기 후 미국 스포츠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팬들이 승리를 기대했는데 부응하지 못해 약간은 실망스럽다”며 “다음 판 때는 승리투수가 된 뒤 이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나카는 이번 등판에서도 퀄리티 스타트(QS)를 기록하며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후 9경기에 나서 모두 QS를 기록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다음 선발 판은 2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steelhear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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