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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유망주 김신, 올림피크 리옹 임대 이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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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유망주 김신, 올림피크 리옹 임대 이적 확정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5.2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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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기간 2년, 무상 임대 대신 리옹이 연봉 부담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전북 현대의 공격 유망주 김신(19)이 프랑스 리게 앙 명문팀 올림피크 리옹으로 이적한다.

전북 구단은 21일 올림피크 리옹과 협의를 마치고 계약기간 2년에 김신을 무상 임대 보내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북이 무상으로 임대를 보내는 대신 올림피크 리옹 구단이 김신의 연봉을 모두 부담하는 조건이다.

또 올림피크 리옹이 김신의 완전 이적을 원할 경우 협상을 다시 하기로 했다. 김신은 오는 7월 올림피크 리옹 선수단에 합류, 2014~2015 시즌을 대비하게 된다.

▲ 전북 현대의 공격 유망주 김신이 올림피크 리옹과 계약 기간 2년에 무상 임대시키기로 합의했다. [사진=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올시즌 전북에 우선 지명된 김신은 지난해 K리그 18세 이하 챌린지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아직 신인이지만 K리그 클래식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각 1경기, 2경기에 출전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또 김신은 지난해 열렸던 중국 4개국 친선대회 및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선수권 예선에 참가한 U-19 대표팀에 포함된데 이어 지난 2월에도 U-19 대표팀 제주 훈련에 참가하기도 했다.

이번 임대 이적은 올림피크 리옹이 직접 김신의 모습을 보고 먼저 원했다는 점에서 특이할만 하다.

전북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전주를 방문했던 올림피크 리옹의 유소년 담당자가 김신의 경기력을 직접 점검한 뒤 경영진에 보고했고 이후 김신이 프랑스로 건너가 테스트를 받은 뒤 합격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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