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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기다려' 나바로 44호 홈런, 삼성 80승 고지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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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기다려' 나바로 44호 홈런, 삼성 80승 고지 정복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1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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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욱 시즌 2승, 최형우 4안타 3타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야마이코 나바로가 박병호(넥센)를 맹추격하고 있다. 삼성이 SK를 대파했다.

삼성은 1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서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10-5로 승리했다. 시즌 80승(52패) 고지를 밟은 삼성은 2위 NC와 승차를 2경기차로 유지했다.

나바로는 1회말 무사 1,2루서 시즌 44호 아치를 그리며 홈런 선두 박병호를 4개차로 추격했다. 삼성은 2회말 최형우의 2타점 적시타를 필두로 타자일순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5이닝 2실점한 정인욱은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 나바로(왼쪽)가 1회말 3점홈런을 때린 후 3루를 돌며 김재걸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최형우는 4안타 3타점, 김상수는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구자욱과 박해민은 나란히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박석민과 채태인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옆구리 통증을 느낀 이승엽은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에서 말소돼 정규리그에선 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SK는 정의윤의 투런포, 이대수의 투런포 등으로 추격했지만 선발 윤희상이 1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5실점한 것을 만회하지 못했다. 이어 등판한 고효준도 1⅔이닝 3실점하며 무너졌다. 2연승이 끊긴 SK는 5위 롯데와 2경기차 8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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