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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유럽 5대리그 내 가장 영향력이 큰 축구선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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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유럽 5대리그 내 가장 영향력이 큰 축구선수 1위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5.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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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수아레스, 메시, 즐라탄에 이어 4위 머물러

[스포츠Q 강두원 기자]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1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오른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가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축구선수에 선정됐다.

미국의 스포츠미디어그룹 ‘블룸버그’는 22일(한국시간) 시즌이 모두 종료된 2013-2014 유럽축구리그 내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축구선수 50명을 꼽은 ‘파워랭킹 50’ 명단을 공개했다.

수아레스는 86.02점을 받아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2위, 85.43점)와 파리 생제르맹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위, 84.91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는 84.59점을 받아 명성에 걸맞지 않게 4위에 머물렀다. 호날두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코스타는 81.68점을 받아 6위에 올랐다.

5위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AS로마의 케빈 스트루트만이 꼽혔고 7위 역시 스트루트만의 팀 동료인 메흐디 베나티아가 이름을 올렸다.

8위는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도르트문트), 9위는 티아구(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0위는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가 각각 선정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디에고 코스타와 티아구를 포함해 8명을 배출했고 AS로마와 유벤투스가 각각 7명씩을 명단에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는 4명 꼽힌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명에 불과했다.

리그에서는 이탈리아 세리에A가 14명으로 가장 많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13명,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12명으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블룸버그 명단을 인용해 보도한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카를로스 테베스(15위, 유벤투스)와 제르비뉴(19위, AS로마)가 가레스 베일(24위, 레알마드리드), 에당 아자르(32위, 첼시) 등보다 위에 있다는 점을 두고 이의를 제기했다.

또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를 차지한 사우스햄튼이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과 같이 3명을 배출했다는 점, 뮌헨이 단 1명밖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부분 역시 공감받지 못하는 점으로 지적됐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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