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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류현진 찬사 "이것을 바로 좋은 복귀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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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류현진 찬사 "이것을 바로 좋은 복귀라 부른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5.2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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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진 완벽한 모습 되찾아, 올시즌 LA 다저스에 전환점"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류현진(27·LA 다저스)의 성공적인 복귀전에 대해 미국 언론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에서 2점 홈런을 맞긴 했지만 6이닝동안 피안타 9개, 탈삼진 9개 등을 기록하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어 승리투수가 됐다.

고무적인 것은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류현진까지 부상자명단(DL)에서 돌아와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LA 지역 일간지인 'LA 타임즈'는 "이것을 바로 좋은 복귀라고 부른다(That's called a nice return)"이라고 운을 뗀 뒤 "한달동안 전력에서 이탈해 있었음에도 단 한차례도 재활 등판을 하지 않고도 류현진은 마치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 잘 던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신문은 류현진의 복귀로 LA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이 완전한 모습을 갖추게 되면서 올시즌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LA 타임즈'는 23일 뉴욕 메츠와 마지막 경기에 자크 그레인키가 선발로 나선 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3연전에서 클레이튼 커쇼와 댄 하렌, 조시 베켓이 차례로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AFP 통신 역시 류현진이 원정경기에서 빛나는 투구를 보여주며 3주 이상의 공백이 있었음에도 올시즌 원정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계속 이어갔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닷컴도 류현진이 구속이 회복된 빠른 공과 함께 체인지업과 백도어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으로 삼진을 잡아냈다며 투구 내용에 대해 호평을 내렸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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