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금난새(67)가 이끄는 유라시안 필하모닉이 오페라, 뮤지컬, 재즈, 영화음악, 발레를 넘나드는 페스티벌을 마련한다.
오는 20~23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리는 '금난새 페스티벌'은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 서온 금난새 지휘자가 대중에게 보다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만들었다. 충무아트홀 상주단체인 유라시안 필하모닉이 음악을 맡고, 금난새는 지휘 뿐만 아니라 해설에도 참여한다.
첫날인 20일에는 '올 댓 오페라'라는 주제로 유라시안필과 바리톤 성승욱, 소프라노 서활란이 베르디와 로시니의 아리아를 선보인다. 21일 '올 댓 뮤지컬'에서는 뮤지컬스타 마이클 리, 양준모, 김보경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 '레미제라블'의 주요 넘버를 부른다. 22일 '올 댓 재즈 & 시네마'에서는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과 유라시안필이 귀에 익숙한 영화음악을 들려준다.
마지막 23일은 '올 댓 발레'다. 이원국발레단이 차이콥스키를 주제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무대에 펼쳐 놓는다. 2만~5만원. 문의:02)2230-6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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