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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데이 우승 세계1위, '나이스' 배상문 가을잔치 최종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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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데이 우승 세계1위, '나이스' 배상문 가을잔치 최종전 진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9.21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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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례 플레이오프 결과 종합 28위, 30명 겨루는 최종전 출전…제이슨 데이, BMW 챔피언십 정상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배상문이 2015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했다.

배상문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레스트의 콘웨이 팜스 골프 클럽(파71, 7149야드)에서 끝난 PGA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BMW 챔피언십(총상금 825만 달러, 우승상금 148만5000달러)에서 최종합계 1언더파 283타를 기록했다.

대회 1라운드에서 3타를 잃으며 불안하게 출발한 배상문은 2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인데 이어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탔다. 전날까지 48위에 자리했던 배상문은 4라운드 전반 9개홀에서 3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10번홀 더블 보기에 이어 13번, 17번홀 보기로 오히려 한 타를 잃었다.

이날 부진으로 순위는 5계단 내려간 공동 53위가 됐지만 세 차례 플레이오프 결과 28위에 올라 30명만이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가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것은 최경주와 양용은이 동시에 나섰던 2011년 이후 4년 만이다. 당시 최경주는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로 선전, 플레이오프 11위를 차지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한국명 이진명)와 미국 교포 케빈 나(한국명 나상욱)도 나란히 투어 챔피언십 출전티켓을 따냈다.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로 공동 47위로 마감한 대니 리는 플레이오프 19위에 올랐다. 도이치 방크 챔피언십까지 34위로 불안했던 케빈 나는 BMW 챔피언십에서 12언더파 272타로 공동 10위에 올라 전체 27위로 역시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1라운드에서 10타를 줄이며 일찌감치 선두에 나섰던 제이슨 데이(호주)는 22언더파 262타로 정상에 올랐다. 데이는 더 바클레이스에 이어 플레이오프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당당하게 1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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