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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드민턴, 중국에 져 결승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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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드민턴, 중국에 져 결승진출 실패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5.2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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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현 나선 1단식부터 무너지며 0-3 완패, 4년만에 정상 등극 무산

[스포츠Q 강두원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중국에 막혀 4년만에 세계 정상 도전에 실패했다.

여자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시리 포트 경기장에서 열린 제25회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4강전에서 중국에 0-3으로 패했다.

2010년 말레이시아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던 여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도 4연승으로 4강에 오르며 상승세를 탔으나 ‘강적’ 중국에 완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여자 대표팀은 2008년 인도네시아 대회 이후 6년 만에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 배드민턴은 전날 남자 대표팀이 8강에서 떨어진 데 이어 여자 대표팀까지 정상에 오르지 못하면서 오는 9월 인천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여자 대표팀은 세계 랭킹 5위 성지현(MG새마을금고)을 1단식 주자로 내세웠지만 세계 랭킹 1위 리쉐루이에 0-2(11-21 19-21)로 패하며 기선을 뺏겼다.

이어 2복식에 나선 장예나(삼성전기)-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사) 조가 바오이신-탕진화 조에 다시 한 번 0-2(11-21 12-21)로 무너졌고 3단식 주자 배연주(KGC인삼공사)도 왕쉬시안에 1-2(13-21 21-16 10-21)로 석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정상 등극에 실패한 한국은 태국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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