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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완벽' 경기대표, 태극마크 달았다…7월 APT 극동예선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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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완벽' 경기대표, 태극마크 달았다…7월 APT 극동예선 출전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5.23 2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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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상보] 홈런 4방 포함 13안타 막강 공격력 과시...안정적인 투수진도 합격점

[장충= 스포츠Q 글 신석주 ·사진 최대성 기자] 경기대표가 다음달 27일부터 필리핀 클락에서 펼쳐지는 ‘2014 APT 극동예선 인터미디에이트(50-70) 디비전’ 대표팀으로 선발됐다.

경기대표는 23일 서울 장충 리틀야구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남부대표를 맞아 투타의 완벽한 조화를 앞세워 13-4의 대승을 이끌며 2연승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 [장충=스포츠Q 최대성 기자] 경기대표 최다인(경기 남양주시)이 23일 2014 APT 극동예선 인터미디에이트(50-70) 디비전 선발전 5회말에 3점 홈런을 터트리고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1~9번 타자까지 장타력을 갖춘 경기대표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고 선발 투수인 이지원(부천 원미구)과 중간 계투 이재용(경기 광명시), 마무리 김민우(경기 구리시)의 깔끔한 투구로 상대를 압도했다.

1회초 두 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경기대표는 1회말 타자 일순하며 5점을 뽑아내는 막강 화력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2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로 1점을 더 추가하며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3회말 2번 타자 이현우(경기 의정부시)의 솔로포로 공격이 더욱 날카로워진 경기대표는 3번, 4번 타자의 연속 출루로 만든 1사 1, 2루 찬스에서 최다인(경기 남양주시)이 3점 홈런을 터트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5회말에는 안인산(경기 안산시)의 투런 홈런과 최다인의 연타석 홈런으로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 [장충=스포츠Q 최대성 기자] 경기대표의 선발투수로 나선 이지원(부천 원미구)이 2회초 역투하고 있다.

특히 3회초 대수비로 나선 최다인은 3점 아치를 쏘아 올림으로써 이번 선발전 3타석에서 모두 홈런을 터트리는 괴력을 과시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남부대표는 1회 2득점을 뽑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고 3회초 이재정(계룡시)이 솔로홈런을 뽑으면서 추격했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기는 힘들었다. 특히 5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1점도 뽑지 못한 것이 두고두고 아쉬운 장면이었다.

두 경기에서 홈런 9방을 포함 평균 13득점을 폭발시킨 경기대표는 2전 전승을 거두며 한국대표로 선발돼 오는 7월 필리핀 클락에서 열리는 세계 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게 됐다.

▲ [장충=스포츠Q 최대성 기자] 2014 APT 극동예선 인터미디에이트(50-70) 디비전에 한국대표로 선발된 경기대표 팀.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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