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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홈런만 노리면 40~50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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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홈런만 노리면 40~50개 가능"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2.0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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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 홈런왕 오 사다하루, 이대호 타격 보고 극찬

[스포츠Q 강두원 기자] 이번 시즌 새 소속팀 소프트뱅크의 4번 타자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은 이대호(32)가 일본의 전설적인 홈런왕 오 사다하루 소프트뱅크 회장에게 괴력을 선보였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호치는 9일 "이대호가 풀 스윙을 시작했다. 53개의 스윙 중 8개를 홈런으로 연결했고 마지막 5구는 경기용 배트로 타격하며 3개의 홈런타구를 만들었다"라고 보도했다.

이대호는 이어진 스포츠호치와의 인터뷰에서 "페이스가 점점 올라오고 있고, 컨디션도 좋은 상태다. 마지막 5구에 주력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대호의 타격기술과 파워를 지켜본 오 사다하루 회장은 "이대호가 홈런만 노린다면 한 시즌에 40~50개가 가능할 것이다. 이대호는 지금 의식적으로 중앙에서 우측방향으로 치고 있으며 스즈키 이치로 역시 연습에서 그와 같은 연습을 한다"며 평가하면서 이대호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대호는 프리 타격 후 번트 연습도 하면서 "중요한 경기에서는 언제든 사인이 나올 수 있다. 연습은 당연하다"고 전했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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