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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4경기 연속 안타치고 중도교체 '발목부상 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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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4경기 연속 안타치고 중도교체 '발목부상 재발?'
  • 이재훈 기자
  • 승인 2014.05.2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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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왼 발목 통증 느껴, 일단 검사 결과 지켜볼 것"

[스포츠Q 이재훈 기자]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4경기 연속 안타를 쳤으나 왼 발목 통증을 느껴 6회에 교체됐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활약으로 추신수는 최근 4경기에서 연속 안타를 때려내는데 성공했다. 또한 최상의 타격감을 보이며 타율 0.309를 유지했고 출루율은 0.432 장타율은 0.497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날 18일 토론토전 이후 7경기 만에 3번에서 1번 타자로 복귀했다.

텍사스 론 워싱턴 감독은 추신수의 1번 타자 복귀에 대해 경기 전 인터뷰에서 “추신수의 3번 타순에서 불확실함을 느꼈다. 오히려 나는 추신수가 1번 자리에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날 추신수는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디트로이트 선발 닉 포셀로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쳐냈다. 3회 초 팀이 0-1로 뒤진 1사 1,2루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으나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기회를 무산시켰다.

이후 팀이 4-1로 앞선 4회 초 2사 3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으나 1루 땅볼로 물러났고 6회 초 텍사스가 7-1로 앞선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추신수는 마이클 초이스와 교체됐다.

이날 추신수의 교체 이유에 대해 텍사스 현지 매체 댈러스 모닝뉴스 에반 그랜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추신수가 발목 상태가 염려돼 부상 방지 차원에서 교체됐다”고 전했다.

추신수 본인도 경기 후 현지 매체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왼 발목에 통증을 느꼈다. 지금 바로 상태가 어떠한가를 얘기할 수 없다”며 “일단 내일까지 상태를 지켜봐야 하고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추신수가 왼쪽 발목 문제로 26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원정경기에 출전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편 소속팀 텍사스는 올 시즌 7승 2패 평균자책점 2.89로 좋은 모습을 보이는 디트로이트 선발 닉 포셀로를 상대로 5.1이닝 동안 12안타(2홈런)으로 8점을 뽑아내며 12-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텍사스는 24승25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steelhear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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