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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2주만에 '또 해트트릭', 역대 최다 공격포인트 5개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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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2주만에 '또 해트트릭', 역대 최다 공격포인트 5개 폭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5.25 2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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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충주 꺾고 2위로 도약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최진호가 한 경기에서 3골 2도움으로 공격포인트 5개를 올리는 대활약으로 강원을 2위로 끌어올렸다.

강원은 25일 춘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챌린지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최진호의 해트트릭 활약에 힘입어 충주 험멜을 5-2로 대파했다.

최진호가 기록한 공격포인트 5개는 역대 챌린지 한 경기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이다. 지난 9라운드 경기에서 고양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9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던 최진호는 2주만에 또 다시 해트트릭으로 신바람을 냈다.

▲ 최진호가 25일 챌린지 역대 한 경기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인 5개를 기록하며 강원을 2위로 끌어올렸다. [사진=스포츠Q DB]

강원은 5승1무5패를 기록하며 대구 FC와 FC 안양을 제치고 단숨에 2위로 뛰어올랐다. 최하위 충주는 2연패에 빠지며 여전히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부천 FC 1995와 광주 FC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부천(3승1무5패)은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리그 8위로 올라섰다. 광주(3승2무5패)는 7위를 유지했다.

◆ 강원 5-2 충주 (춘천) - ‘최진호 원맨쇼’ 2주만에 또 해트트릭, 강원 2위 도약 

최진호의 날이었다. 최진호는 해트트릭을 포함해 5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원맨쇼로 강원에 승리를 안겼다.

최진호는 전반 32분 왼쪽 코너킥으로 김영후의 헤딩 선제골을 도왔다. 39분에는 직접 득점 사냥에 나섰다. 드리블 돌파로 수비를 뚫은 후 오른발 슛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44분에도 날렵한 움직임으로 골을 터뜨리며 3-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최진호의 활약은 후반에도 계속했다. 후반 7분 조엘손의 골도 최진호의 코너킥이 시작이었다. 최진호는 14분 드리블 돌파 후 재치있는 오른발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 25일 충주를 5-2로 꺾은 강원 선수단이 경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강원 FC 제공]

강원은 전반 종료 직전 한홍규가 프리킥으로 만회골을, 후반 20분 이완희가 헤딩골로 추격골을 넣었지만 최진호를 앞세운 강원의 화력쇼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았다.

◆ 부천 1-1 광주 (부천) - 이완 ‘장군’ 호드리고 ‘멍군’ 

치열한 중위권 싸움답게 부천과 광주가 혈전을 벌였고 결과는 무승부로 끝났다.

선제골은 광주가 기록했다. 광주는 전반 43분 이완이 프리킥으로 첫 골을 뽑았다.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중이던 부천 수비진을 무력하게 만드는 절묘한 왼발 킥이었다.

홈팀 부천도 쉽사리 물러서지 않았다. 계속해서 골문을 노리던 부천은 후반 27분 동점을 만들었다. 유준영의 중거리슛이 골키퍼 류원우의 선방에 막히자 호드리고가 달려들어 가볍게 차 넣었다.

이후 양팀은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승부의 추는 어느 한 쪽으로 기울지 않았다.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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