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14 K리그 CEO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프로축구연맹은 26일부터 사흘에 걸쳐 K리그 구단 사장과 단장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가진다고 밝혔다.
K리그 CEO 아카데미는 K리그 구단 경영진이 한 자리에 모여 구단의 핵심 역량 강화를 통해 선진 경영과 서비스 고도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됐다. CEO 아카데미를 통해 구단간의 교류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아카데미의 첫 번째 세션은 스포츠 매니지먼트다. 연맹은 유스클럽 운영전략, 스포츠마케팅 세일즈 트렌드 분석, 통계분석을 활용한 홍보 방안, 프로야구 마케팅 세일즈 사례 분석 등의 강의를 통해 효과적인 클럽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두 번째 세션은 해외 유수 클럽 및 리그 케이스 분석이다. J리그와 유럽 중소구단, 미국 리그(MLS) 마케팅 사례 분석과 국내 리그 적용 가능성 등에 대해 심층적으로 연구하는 자리다.
연맹은 지난해 스포츠행정가 육성 과정으로 축구산업 아카데미를, 올해 K리그 구단 사무국장과 선임급 팀장 등 프런트 역량 강화를 위한 K리그 GM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이에 더해 사장과 단장이 참여하는 K리그 CEO 아카데미까지 개설함으로써 프로축구 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했다.
연맹은 아카데미 개설 외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소년시스템과 J리그 지역밀착활동 등을 직접 참관하도록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K리그 유소년 축구보급반과 사회공헌·지역커뮤니티 프로그램, 외국인 선수 운영 매뉴얼 등을 발간하는 등 구단 실무자들을 위해 다방면에서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