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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션', NASA 생명체 존재 가능성 발표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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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션', NASA 생명체 존재 가능성 발표에 관심 집중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9.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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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리들리 스콧 감독, 맷 데이먼 주연의 SF 영화 '마션'이 최근 화성 내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시사하는 NASA(미 항공우주국)의 발표 이후 관심의 한가운데 섰다.

지난 9월28일 오후 11시20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NASA 본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NASA는 "화성에 염분을 포함한 액체 상태의 물이 흐르고 있는 증거를 발견했다"며 이로 인해 외계 생명이 존재할 가능성과 인간이 화성에 정착해 살 수 있다는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시사했다.

NASA는 이미 지난 2000년 화성에 물이 존재했던 흔적이 있고, 2008년 얼음 형태로 물이 존재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액체 상태의 물이 흐른다는 증거가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ASA는 “소금물이긴 하지만 물이 화성 표면에 오늘도 흐르고 있음을 확인한 것은 매우 중요한 진전이다. 다만 이 물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앞으로 연구를 계속해야 할 것”이라며 화성시대가 도래했음을 시사했다.

▲ 맷 데이먼 주연의 '마션'이 최근 NASA의 화성 내 생명체 가능성 시사 발표 이후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를 발표한 이들 중 한 명은 지난 9월 초 NASA의 제트추진연구소에서 진행된 영화 '마션' 기자회견 당시 '화성으로의 여행'을 발표한 행성과학본부장 짐 그린 박사다. 그는 1988년 미국 연방 정부 소속으로 아서 S. 플레밍 상을 수상한 데 이어 96년에는 국제과학자료관리 부문에 공헌한 바를 인정 받아 일본에서 코타니 상을 받은 바 있다.

기자회견 당시 그는 더 이상 인류가 화성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과 그 곳에서 생존하는 것이 허황된 꿈이 아님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NASA의 전폭적인 지원과 감수 아래 제작된 '마션'은 화성을 탐사하던 중 모래폭풍으로 고립된 우주비행사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를 구조하기 위해 아레스3 동료 탐사대원 및 NASA 직원들이 펼치는 작전을 감동적으로 그렸다.

영화는 과학적 사실을 토대로 'SF 거장' 리들릿 스콧 감독의 유려한 연출로 만들어졌다. 토론토 국제영화제, 런던 프리미어, 뉴욕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받으며 “올해의 영화” “완벽한 재미” “경이로운 영화” 등의 전 세계적 호평을 얻고 있다. 10월8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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