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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팬' 리바이 밀러 "휴 잭맨 닮고 싶은 롤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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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팬' 리바이 밀러 "휴 잭맨 닮고 싶은 롤모델"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10.01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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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앱솔루틀리 헬로~코리아!”

어제(9월30일) 생일을 맞아 만 13세가 된 호주 아역배우 리바이 밀러가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 ‘팬’ 개봉(10월8일)을 앞두고 1일 오후 3시 도쿄 긴자의 페닌슐라 호텔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났다.

‘해리 포터’ 제작진이 만든 새로운 판타지 어드벤처 ‘팬’은 꿈과 희망, 모험의 아이콘인 피터팬 탄생 이전의 이야기를 담은 프리퀄(Prequel)로 피터 팬(리바이 밀러)의 탄생과 네버랜드의 비사를 화려하게 펼쳐 보인다.

▲ 새로운 피터팬으로 낙점받은 호주 아역배우 리바이 밀러가 판타지 블록버스터 '팬' 도쿄 정킷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렇게 큰 영화에 출연하게 돼 정말로 흥분되고 신났다. '팬'의 검은 수염 역 휴 잭맨은 롤 모델이다. 그와 같은 훌륭한 배우가 되고 싶다. 그 외에 닮고 싶은 여러 훌륭한 배우들이 많다. 조 라이트 감독도 닮고 싶다.”

‘팬’을 연출한 조 라이트 감독은 리바이 밀러에 대해 가정교육을 잘 받아 어린 나이임에도 품성이 뛰어나며, 호주 태생임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영국 런더너 액센트를 구사해 피터 팬 역에 더할 나위 없이 어울렸다고 귀띔했다. 휴 잭맨 역시 "같은 호주 출신이라 캐스팅에 영향력을 발휘한 것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손사레를 치며 "순전히 자신의 능력으로 오디션을 통과해 피터 팬 역을 거머쥔, 기대되는 배우"라고 추켜 세웠다.

리바이 밀러는 치열한 오디션을 통해 ‘팬’의 주인공으로 뽑혀 장편영화 데뷔를 하게 됐다. 2011년 오스트레일리아 흥행작 ‘레드 독’의 후속작인 ‘블루 독’ 촬영을 마쳤고 ‘재스퍼 존스’를 기반으로 레이첼 퍼킨스가 감독을 맡은 각색 영화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외 호주 영화 ‘하트비트 어웨이’, TV시리즈 ‘슈퍼 걸’에 출연했다.

귀엽고 잘생긴 얼굴에 천진난만한 웃음이 매력인 리바이 밀러는 CF스타로도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 명품 브랜드 랄프 로렌의 2015 가을/겨울 어린이복 광고의 세계적 얼굴로 선정됐다. 지난 8월에는 뉴욕 센트럴파크 동물원에서 랄프 로렌과 함께 뉴욕패션쇼 무대에 서기도 했다.

리바이 밀러는 향후 '팬' 속편이 제작된다면 보다 성숙한 연기로 피터 팬 역에 도전하고 싶다고 옹골찬 의지를 펼쳐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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