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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th BIFF] 손예진 '나쁜놈'으로 中진출 "진백림 큐트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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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th BIFF] 손예진 '나쁜놈'으로 中진출 "진백림 큐트한 남자"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10.0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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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Q 용원중기자] 중국 영화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톱스타 손예진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섹션에 초청받은 액션 오락영화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 출연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손예진은 2일 오후 1시30분 부산 해운대구 노보텔앰배서더 부산에서 열린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감독 손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처음으로 중국 영화에 데뷔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제규 감독님께서 시나리오를 보내주셨는데 미스터리 블랙 코미디였다. 중국의 펑 샤오강 감독님이 제작에 참여하시고, 밑에서 오랜 시간 영화 조감독을 했던 손호 감독님의 데뷔작이란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다.

▲ 여배우 손예진이 2일 영화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 제작보고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손예진은 또 "평소 로드무비에 출연하고 싶었다. 이번 영화가 로드무비 형식이고, 한국의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며 "지연이라는 캐릭터가 이야기의 열쇠 역할을 한다. 캐릭터가 매력적인 점도 이 영화를 선택하게 했다“고 털어놨다.

상대역을 맡은 중화권 스타 진백림에 대해 “진백림은 처음 작업을 같이 한 외국 배우인데 귀여운 점이 많더라. 한국어 대사가 많아 스트레스도 많았을 텐데 배려심이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진백림은 성격이 착하고 열심히 하는 배우”라고 언급했다.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는 제주도를 방문한 네 명의 친구가 교통사고 현장에서 우연히 기절한 여자를 발견하고, 그녀를 도우려던 선의가 총격전으로 이어지면서 벌어지는 혼란의 이야기를 그린다. 배반과 납치, 그리고 신원오인으로 인한 사건을 코믹과 액션으로 적절히 버무렸다.

지난해 여름 개봉작인 해양 코믹 액션 블록버스터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이후 1년 만에 스크린 복귀하는 손예진을 비롯해 진백림, 신현준, 박철민, 장광, 교진우, 양욱문, 정문박 등 한국과 중화권의 톱클래스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나쁜 놈은 반드시 죽는다’는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강제규 감독과 펑 샤오강 감독이 제작을 맡아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오는 11월27일 중국에서 개봉되며 12월 초 국내 개봉 예정이다.[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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