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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히트' 유한준, 생애 첫 최다안타왕 굳히기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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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히트' 유한준, 생애 첫 최다안타왕 굳히기 들어갔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0.0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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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롯데에 10-6 승리…박병호 KBO 한시즌 최다타점 신기록

[목동=스포츠Q 이세영 기자] 넥센 히어로즈 유한준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생애 첫 최다 안타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유한준은 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서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폭발하며 2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넥센은 롯데를 10-6으로 제압하고 두산과 3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경기로 유한준은 시즌 188안타를 기록, 이 부문 2위 나성범(NC)과 격차를 6개로 벌렸다. 넥센은 앞으로 정규시즌 1경기를, NC는 2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NC가 한 경기를 더 치르지만 6개차이기 때문에 유한준이 안타왕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볼 수 있다.

▲ 유한준이 목동 롯데전에서 2안타를 폭발, 최다 안타 선두 자리를 지켰다. [사진=스포츠Q DB]

올 시즌이 끝난 뒤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하는 유한준은 올해 20홈런과 100타점 100득점을 동시에 달성하는 등 커리어하이를 기록, 자신의 가치를 대폭 끌어올렸다.

넥센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시즌 53호 홈런으로 KBO 한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을 세웠다. 5회 승부를 뒤집는 스리런 홈런을 친 박병호는 시즌 146타점째를 기록, 종전 최다 기록인 이승엽(2003년 144타점)을 2타점차로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아울러 박병호는 자신이 지난해 때린 52홈런을 넘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달성했다. 남은 한 경기에서 홈런 3개를 보태면 이승엽(2003년 56홈런)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박병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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