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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 NC 5연승 삼성과 1경기차, 우승 향방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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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 NC 5연승 삼성과 1경기차, 우승 향방 오리무중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0.0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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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40-40, 이태양 생애 첫 10승' NC, SK에 완승

[문학=스포츠Q 민기홍 기자] 끝까지 가봐야 안다. NC 다이노스가 5연승을 거두며 선두 삼성과 승차를 유지했다.

NC는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9-2 완승을 거뒀다. 삼성도 kt를 제물로 34년 대구구장 피날레를 승리를 장식, 양팀의 승차는 전날과 같은 1경기다.

두팀 모두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NC는 3일 같은 장소에서 SK를, 삼성은 목동으로 이동해 넥센을 만난다. 삼성의 매직넘버는 2. NC가 패하고 삼성이 승리하면 정규리그 우승팀은 삼성이 되지만 이 경우가 아닐 시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시리즈 직행팀이 가려진다.

NC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는 3회초 2루 베이스를 훔쳐 KBO리그 역사상 첫 40홈런-40도루 클럽에 가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1회말에는 기선을 제압하는 3점홈런을 날리는 등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선발 이태양은 6이닝 104구를 던져 3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생애 첫 두자릿수 승수 고지를 밟았다. NC는 에릭 해커, 이재학, 손민한에 이어 이태양까지 선발 4인이 10승 이상을 올리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갈길 바쁜 SK는 선발 문광은이 조기 강판되며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한 채 완패를 당했다. 믿었던 박정배와 정우람이 4실점하며 실망을 안겼다. 와일드카드 매직넘버 2인 SK는 시즌 최종전인 3일 NC전에서 또 패할 경우 5강을 장담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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