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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매직넘버 2' 삼성-5연승 NC, 한국시리즈 직행 경우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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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매직넘버 2' 삼성-5연승 NC, 한국시리즈 직행 경우의 수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0.0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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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목동 넥센전 승리 + NC, SK에 패배시 우승 확정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은 어느 팀의 손으로 향할 것인가.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선두 다툼이 여전히 안개 정국이다.

아직 삼성이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 정규리그 5연패 매직넘버는 2. 잔여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자력 우승이다. 3일 목동에서 넥센을, 5일 광주에서 KIA를 만난다. 넥센은 3위, KIA는 와일드카드 획득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어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예상된다.

5연승의 NC는 ‘2위면 어때’라고 마음을 비우고 경기에 임하는 것이 장점이다. 3일 인천에서 SK를, 5일 마산에서 kt를 만난다. 상대전적에서 각각 10승 4패 1무, 10승 5패로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어 내심 우승을 노려볼만 하다.

▲ 삼성은 3일 목동 넥센전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기를 바라고 있다. 매직넘버는 2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이 바라는 최상 시나리오는 개천절 목동에서 헹가래를 치는 것이다. 넥센을 잡고 NC가 SK에 패하면 현실이 될 수 있다. 그러나 NC 선발 이재학의 인천 통산 성적이 8경기 5승 1패, 평균자책점 1.18이다. NC가 지는 것을 바라기 힘든 여건이다.

알프레도 피가로가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관건이다. 피가로는 어깨에 피로가 누적돼 재활을 해왔다. 지난달 5일 KIA전 이후 28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한달간 실전 경험이 없는 피가로가 팀 타율 3할의 넥센을 넘어설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사자냐 공룡이냐. 태극기 휘날리는 공휴일, 팬들은 긴장감 넘치는 순위 레이스가 흥미롭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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