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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통산 첫 홀드' SK, 와일드카드 갈때까지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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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통산 첫 홀드' SK, 와일드카드 갈때까지 가보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0.03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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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켈리-김광현-윤길현 이어던지기, 나주환 결승포 1점차 승리

[문학=스포츠Q 민기홍 기자] 김광현이 통산 첫 홀드를 수확했다.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기 위한 출격. 총력전을 펼친 SK 와이번스가 5강 불씨를 살렸다.

SK는 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선발 박종훈, 외국인 선발 메릴 켈리, 김광현, 윤길현 등 4명의 투수가 사력을 다해 NC 타선을 막아냈다.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둔 SK는 KIA의 잔여경기 결과에 따라 5강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광주에서 두산전을 치르고 있는 KIA가 두산에 패하면 한결 유리해진다. KIA는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SK를 누르고 와일드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 김광현이 통산 첫 홀드를 기록한 SK가 NC를 잡고 5강 불씨를 살렸다. [사진=스포츠Q DB]

승리 후 두산이 KIA에 7-6으로 리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SK 팬들은 열광했다.

선발 박종훈이 5⅓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볼넷 3실점(2자책)으로 비교적 호투했고 이어 등판한 메릴 켈리가 3이닝을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김광현은 나성범을 삼진으로 잡고 홀드를, 윤길현은 박정준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세이브를 챙겼다.

나주환은 3-3이던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결승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성현은 7회말 2사 만루서 중전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리의 발판을 놨다. 이재원은 선제 솔로홈런을 날리며 힘을 보탰다.

목동에서 삼성이 넥센에 승리를 거두면서 NC의 한국시리즈 진출 희망은 사라지게 됐다. 문학만 오면 힘을 내는 선발 이재학은 5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김진성의 난조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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