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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시대 막 내린 넥센 히어로즈, 고척 스카이돔에 새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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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시대 막 내린 넥센 히어로즈, 고척 스카이돔에 새 둥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0.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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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서울시, 5일 오후 협약식 실시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마침내 고척 스카이돔에 새 둥지를 튼다.

서울시는 5일 넥센 구단과 국내 최초의 돔구장 고척 스카이돔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08년 KBO리그 8번째 구단으로 창단한 넥센은 그동안 임시로 대관했던 1만석 규모의 목동구장을 떠나 2배 크기에 가까운 2만석 규모의 최신식 돔구장으로 홈구장을 옮기게 됐다.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시청에서 열리는 협약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장석 넥센 구단 대표이사가 참석한다. 넥센은 목동구장과 마찬가지로 1일 대관방식으로 고척 스카이돔을 사용하며 돔구장 우선 사용과 돔구장 매점, 광고시설물 등 수익시설 일부를 쓸 수 있다.

서울시는 고척 스카이돔 야구장이 당초 아마 전용 야구장이었던 동대문야구장의 대체구장으로 추진된 취지에 따라 아마야구계에 대한 지원 노력을 다짐했다.

앞으로 목동구장이 아마 전용 야구장으로 사용되지만 대한야구협회가 주최하는 전국규모 고교·대학야구 대회 준결승전과 결승전, 야구대제전, 국제대회 경기 등 주요경기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앞으로 넥센이 국내 최고의 시설을 갖춘 야구장에 수많은 야구팬을 확보하면서 서울의 명문 프로구단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야구 뿐 아니라 축구, 배구 등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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