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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KBO리그 개막일은 4월1일, 9년만에 평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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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KBO리그 개막일은 4월1일, 9년만에 평일 개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0.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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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는 3월8~27일 거행…2차 드래프트는 11월27일

[스포츠Q 이세영 기자] 2016시즌 KBO리그는 4월 1일 열린다.

KBO는 5일 오전 11시 KBO 회의실에서 2015년 제7차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확정, 발표했다.

이날 실행위원회에서는 2016년도 경기편성 원칙에 대해 논의하고 내년도 KBO리그 개막일을 4월 1일 금요일로 확정했다. 주말이나 공휴일이 아닌 평일에 KBO리그 개막전을 거행한 것은 2007년 이후 9년만이다.

개막 3연전의 경기 개시시간은 4월 1일 개막일은 오후 7시, 2일은 전일 야간경기임에 따라 오후 5시, 3일은 오후 2시로 정했다. 시범경기는 3월 8일부터 27일까지 거행하고 올해보다 팀 당 4경기가 증가한 팀 당 18경기를 편성하기로 했다.

▲ 2016시즌 KBO리그가 내년 4월 1일 열린다. 사진은 만원 사례를 이룬 부산 사직구장. [사진=스포츠Q DB]

아울러 실행위원회는 혹서기에 선수들의 체력소모를 최소화하고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현행 홈-원정 3-3, 3-3, 2-2연전 편성 방식을 1안) 3-3, 2-2, 3-3연전 또는 2안) 3-3, 2-3, 3-2연전으로 변경하는 안과 이동거리 최소화와 팬들의 관심도를 올리기 위해 3안) 격년제로 3-3, 3-3, 3-1연전으로 편성하는 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홈-원정 경기수를 동일하게 하고 마지막에 2-2연전을 편성하는 방식이 더 공평하고 시즌 종료일을 단축할 수 있으며 마케팅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내년부터 넥센이 돔구장을 사용함에 따라 우천 취소 일정에 따른 변수를 감안해 현행 방식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또 실행위원회는 다음 달 열리는 ‘프리미어 12’ 대회 기간과 FA 일정 등이 겹침에 따라 FA 관련일자를 조정했다. 먼저 FA 자격선수 공시일을 11월 18일로, FA 선수 권리행사 신청일을 11월 20일, FA 신청 선수 공시를 11월 21일로 연기했다.

이에 따라 계약교섭 기간도 전 소속구단과는 11월 22일부터 28일까지로 하고 기타 구단과는 11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이며, 12월 6일부터는 모든 구단과 계약 교섭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격년제로 실시돼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2차 드래프트 일자도 11월 27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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