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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SK, '아킬레스건' 핫코너 플레이어 출격 여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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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SK, '아킬레스건' 핫코너 플레이어 출격 여부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0.0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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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선발출장 유력, 최정은 몸상태 지켜봐야

[목동=스포츠Q 이세영 기자] 단기간에 모든 힘을 쏟아 부여야 하는 포스트시즌에서 전력이 풀가동돼야 하는 것은 필수사항이다. 그만큼 가을야구에서는 한 선수, 한 선수가 아쉽다.

KBO리그 34년 역사 상 처음으로 열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핫코너인 3루를 맡고 있는 선수들이 나란히 부상을 당해 결장 위기에 처했다. 시즌 막판에 출장이 뜸했다. 하지만 가을야구 본경기에서는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염경엽 넥센 감독과 김용희 SK 감독은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주전 3루수들의 현재 컨디션과 시리즈 출장 여부를 밝혔다.

▲ 부상으로 이탈한 김민성(오른쪽)과 최정의 몸 상태에 시선이 쏠리는 가운데, 김민성이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 선발 출장할 예정이다. [사진=스포츠Q DB]

넥센의 핫코너는 김민성이 맡고 있다. 올 시즌 타율 0.303에 16홈런 71타점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과시했지만 부상으로 조금 일찍 시즌을 접었다. 그는 지난달 8일 목동 두산전을 통해 부상 복귀전을 치렀지만 23일 목동 SK전 도중 오른 무릎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그 후 25일 한화전과 27일 kt전을 소화한 뒤 시즌을 마감했다.

염경엽 감독은 김민성의 시리즈 선발 출장을 시사했다. “김민성은 선발로 나선다. 떨어진 경기 감각은 시추에이션 배팅을 통해 이틀 동안 끌어올렸다. 어제보다 오늘 더 나아진 면모를 보였다”고 말했다. 선발로 나서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본 염 감독이다.

넥센 3루수 최정도 전열에서 빠져 있다. 부상 부위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김용희 감독은 일단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최정은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리다 막바지에 접어들어 봉와직염으로 또 한 번 전열에서 이탈했다. 올 시즌 81경기에서 타율 0.295에 17홈런 58타점에 그쳤다.

김용희 감독은 “최정은 내일 합류할 예정이다. 엔트리에는 합류할 예정이지만 경기 출장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며 “최정이 자리를 비웠을 때 앤드류 브라운, 이대수가 제 몫을 해줬으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최정의 몸 상태를 파악하는 게 우선이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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