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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서 만난 엘롯기' KIA 시즌 최종전 패, 한화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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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서 만난 엘롯기' KIA 시즌 최종전 패, 한화 6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0.0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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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소사, 7이닝 2실점 2년 연속 10승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엘롯기’가 하위권에서 만났다. KIA 타이거즈가 최종전에서 패하며 한화에 뒤진 채 시즌을 마감했다.

KIA는 6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LG에 2-4로 패했다. 3연패를 당한 KIA는 67승 77패로 7위, 64승 78패의 LG는 9위로 모든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해 꼴찌(9위)였던 한화가 6위다.

LG 선발 헨리 소사의 역투가 빛났다. 소사는 7이닝 동안 111구를 던져 6피안타 10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막고 10승(12패) 고지를 밟았다. 2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다. 윤지웅과 김선규는 홀드를, 임정우는 세이브를 기록했다.

KIA 선발 임준혁은 5이닝 7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 속에 승수를 쌓지 못했다. 김기태 감독은 김광수, 심동섭, 김병현에다 조시 스틴슨까지 투입하며 홈팬들에게 유종의 미를 선사하려 했지만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아 고개를 숙였다.

LG는 0-1로 뒤진 6회초 1사 2,3루서 유강남의 2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고 7회초 오지환의 희생플라이로 한점을 더 달아났다. 7회말 이홍구에게 적시타를 맞고 추격을 허용했지만 9회초 채은성의 희생플라이로 스코어를 4-2로 벌렸다.

지난 3월 28일 개막해 6개월의 대장정을 치른 프로야구는 7일부터 포스트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5위 SK 와이번스와 4위 넥센 히어로즈는 사상 첫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SK는 김광현을, 넥센은 앤디 밴헤켄을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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