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민기홍 기자] 무게감이 떨어진다. 오승환(한신), 양현종, 윤석민(KIA), 유희관(두산)의 이름이 없다.
KBO는 7일 프리미어 12 국가대표팀 최종명단이 확정해 발표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합류해 제외됐다. KIA 타이거즈를 쌍끌이하는 선발 양현종과 마무리 윤석민의 탈락이 눈에 띈다. 양현종은 어깨, 윤석민은 팔꿈치가 좋지 않다.
초미의 관심사였던 다승 2위 유희관도 제외됐다. 시즌 후반 연이은 부진이 원인으로 보인다. 대주자, 대수비 요원으로 요긴하게 활용될 것이라 기대를 모았던 박해민, 토종 타격 1위 유한준(넥센)도 민병헌(두산), 손아섭(롯데)에 밀려 탈락했다.
일본프로야구(NPB)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대은(지바 롯데)과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조무근(kt)은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대호(소프트뱅크)는 승선했지만 사타구니 부상으로 소속팀 엔트리에서 빠진 오승환(한신)은 합류하지 못했다.
■ 프리미어12 대표팀 최종엔트리(28명)
△ 우완 언더핸드 선발 = 윤성환(삼성) 이대은(지바롯데) 이태양(NC) 우규민(LG)
△ 좌완 선발 = 차우찬(삼성) 김광현(SK)
△ 우완 언더핸드 불펜 = 안지만(삼성) 조상우(넥센) 조무근(kt) 임창용(삼성) 정대현(롯데)
△ 좌완 불펜 = 정우람(SK) 이현승(두산)
△ 포수 = 양의지(두산) 강민호(롯데)
△ 내야수 = 박병호(넥센) 이대호(소프트뱅크) 정근우(한화) 오재원(두산) 박석민(삼성) 황재균(롯데) 김상수(삼성) 김재호(두산)
△ 외야수 = 민병헌(두산) 나성범(NC) 김현수(두산) 손아섭(롯데) 이용규(한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