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세영 기자] SK 와이번스 투수 김광현이 초반 난조를 극복하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김광현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서 선발 등판, 5회까지 한 점만을 내주는 호투로 승리 요건을 충족시켰다.

1회초 볼넷 3개를 기록하는 등 제구가 흔들리며 한 점을 헌납한 김광현은 2회부터 살아난 면모를 보였다. 특히 4회 타석에 선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포효했다. 팀 타선이 5회초 3점을 뽑아주자 김광현은 5회말 한층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 선두타자 서건창을 삼진으로 잡은 김광현은 고종욱과 이택근을 유격수 땅볼, 우익수 뜬공으로 제압했다. 2점차 리드를 지켜낸 김광현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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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