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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 결정전 넥센-SK] '가을 사나이의 위력' 박정권, 두타석 연속 고의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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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 결정전 넥센-SK] '가을 사나이의 위력' 박정권, 두타석 연속 고의사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0.0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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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조상우, 8회-10회 2사 2루서 김성현 선택

[목동=스포츠Q 민기홍 기자] ‘가을 사나이’, ‘미스터 옥토버’.

박정권이 별명에 걸맞은 존재감을 발휘했다. 박정권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8회초와 연장 10회초 고의사구로 두 타석 연속 출루했다.

두 타석 모두 2사 2루, 투수는 조상우였다. 다음 타자가 김성현이기에 넥센이 밟을 수 있는 수순이었다. 1루 스탠드의 SK 팬들은 야유를 보내며 아쉬움을 달랬다. 넥센의 선택은 대성공이었다. 2사 1,2루 찬스를 연달아 맞은 김성현은 모두 2루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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