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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윤석민 프리미어 12 최종엔트리 제외, 김인식호 클로저는 조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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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윤석민 프리미어 12 최종엔트리 제외, 김인식호 클로저는 조상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0.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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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답지 않은 배짱 갖춰…올해 포스트시즌서도 인상적인 투구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일 양 리그를 대표하며 소속팀의 뒷문을 책임진 오승환(한신)과 윤석민(KIA)이 프리미어 12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됨에 따라 한국 대표팀의 마무리 투수를 누가 맡을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생겼다.

오승환과 윤석민은 7일 발표된 프리미어 12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두 선수 모두 부상이 이유였다. 이에 따라 김인식 감독이 지도를 맡는 대표팀 마무리 투수 자리가 비게 됐다.

엔트리에 포함된 이름을 보면 안지만(삼성), 조상우(넥센), 조무근(kt), 임창용(삼성), 정대현(롯데)이 우완 및 언더핸드 불펜, 정우람(SK)과 이현승(두산)이 좌완 불펜 요원으로 분류돼 있는데, 이들 가운데 오랫동안 팀의 마무리를 맡은 투수는 임창용이 유일하다.

▲ 윤석민과 오승환이 프리미어 12 대표팀에 나란히 합류하지 못한 가운데, 조상우(사진)가 김인식호의 새 마무리 투수로 대두되고 있다. [사진=스포츠Q DB]

하지만 세대교체 차원에서, 현재 구위를 고려했을 때 조상우가 강력한 마무리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속구 구위로 따졌을 때 다른 계투 요원에 뒤지지 않는 조상우는 큰 경기에서 남다른 배짱을 발휘하며 어린 나이답지 않은 배포를 뽐내왔다. 7일 SK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경기 후반 3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특급 불펜의 위용을 자랑했다.

전통적으로 뒷문을 책임져줬던 선수들이 빠지게 되면서 강제적으로 마무리 투수를 세대교체 해야 하는 때가 왔다. 김인식 감독의 선택은 누가 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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