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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최고의 별'은 누구? 박병호-테임즈-해커-양현종 '4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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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최고의 별'은 누구? 박병호-테임즈-해커-양현종 '4파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0.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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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상 후보는 구자욱-김하성-조무근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박병호(넥센 히어로즈)와 에릭 테임즈, 에릭 해커(이상 NC 다이노스),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올 시즌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나란히 올랐다.

KBO와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종합일간지, 스포츠전문지, 방송사 간사로 구성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MVP 및 신인상 후보 선정위원회는 8일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 후보 4명과 신인상 후보 3명을 확정, 발표했다.

MVP 후보는 박병호와 테임즈, 해커, 양현종 등 4명이며, 신인상 후보에는 삼성 구자욱, 넥센 김하성, kt 조무근 등 3명이 선정됐다.

▲ 넥센 4번 타자 박병호가 2015시즌 KBO리그 MVP 후보에 올랐다. [사진=스포츠Q DB]

박병호는 올 시즌 타율 0.343에 53홈런 146타점 129득점을 각각 기록하며 소속팀 넥센을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로 이끌었다. 특히 KBO리그 최초로 2년 연속 50홈런을 폭발하며 존재감을 높였다.

박병호와 2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테임즈는 타율 0.381에 47홈런 140타점을 뽑아냈다. 130득점에 40도루를 기록한 테임즈는 KBO리그 최초 40(홈런)-40(도루)클럽에 가입하는 위업을 세웠다. 아울러 올해에만 두 차례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 호타준족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 밖에 해커는 19승 5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하며 NC의 에이스 역할을 다했다. 양현종은 15승 6패 평균자책점 2.44를 기록, 2년 연속 최동원상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KBO MVP와 신인상 선정 투표는 한국야구기자회 회원사와 각 지역 언론사의 KBO리그 취재기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회원사는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리는 오는 11일 잠실구장 기자실에서 경기 시작 전 현장투표를 실시하고, 투표함을 봉인해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개표할 예정이다. KBO에 등록된 지역 언론사는 후보가 발표된 8일부터 준플레이오프 2차전(11일)까지 이메일을 통한 부재자 투표로 진행하며, 시상식장에서 함께 개표한다.

▲ 올 시즌 박병호와 선의의 경쟁을 펼친 테임즈(사진)가 KBO리그 MVP 후보에 올랐다. [사진=스포츠Q DB]

투표는 회사명을 표기하는 기명투표 방식이며, MVP와 신인상을 각 한 명씩 선택해 각각의 투표 용지에 기표하고 총 유효 투표수의 과반을 득표한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된다. 과반을 득표한 선수가 없을 경우, 시상식 현장에서 최다 득표 1-2위 간 결선투표를 실시해 더 많은 표를 획득한 선수를 수상자로 결정한다.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MVP, 신인상 및 각 부문별 시상식은 다음달 24일 서울 The-K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이날 KBO리그와 퓨처스리그의 각 부문별(KBO=투수 6개, 타자 8개 부문 / 퓨처스=3개 리그 통합 투수 2개, 타자 3개 부문) 1위 선수와 우수 심판위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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