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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현, 해피니스오픈 2R 단독 선두 '생애 첫 우승의 꿈 이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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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현, 해피니스오픈 2R 단독 선두 '생애 첫 우승의 꿈 이루나?'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5.30 2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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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엽 단독 2위 역전 우승 노려...샷감 찾은 ‘장타자’ 김태훈 8언더파 공동 4위

[스포츠Q 신석주 기자] 한국프로골프(KGT)투어의 무명 돌풍은 계속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프로 데뷔 3년차인 김우현(23·바이네르)이다.

김우현은 30일 전남 나주 해피니스 컨트리클럽(파71·7025야드)에서 열린 해피니스 송학건설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엮어 4언더파를 더 추가하며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로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1라운드에서 코스 레코드(62타)를 작성하며 돌풍을 일으킨 김우현은 2라운드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생애 첫 우승을 향해 순항을 펼쳤다. 김우현이 첫 우승을 차지하면 2012년 국내 투어 데뷔 이후 3년 만에 첫 우승의 꿈을 이루게 된다.

경기 초반 파 행진을 벌이며 첫 날의 상승세가 한 풀 꺾이는 듯 보였던 김우현은 7번 홀(파4)에서 10m에서 환상적인 칩샷을 성공시키며 폭발하기 시작했다.

8번 홀(파4)에서는 페어웨이우드로 친 세컨드샷이 나무를 맞고 튀어나와 그린 옆 벙커에 빠지는 등 행운도 따랐다.

후반 홀에서 김우현은 10번, 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고 16번, 18번 홀에서 버디를 더 추가하며 자신감을 더욱 얻은 채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백주엽(27·캘러웨이)은 선두와 3타차로 단독 2위에 오르며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백주엽은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했다.

재미교포 제이슨 강(26)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3위를 차지, 선두 경쟁에 합류했고 시즌 초반 클럽 교체로 주춤했던 ‘장타자’ 김태훈(29)은 버디 3개를 뽑으며 8언더파 134타로 김성용(38)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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