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00:35 (수)
[준PO 2차전 두산-넥센] 피어밴드 사사구만 4개 내주며 1실점
상태바
[준PO 2차전 두산-넥센] 피어밴드 사사구만 4개 내주며 1실점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0.11 14: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회말에만 공 40개 던지며 넥센 불펜에 부담 안겨…두산 장원준은 안타만 하나 허용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넥센 선발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1회 난조로 그렇지 않아도 불펜에 과부하가 걸린 넥센에 근심을 안겼다.

피어밴드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과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피안타 하나 없이 사사구로만 4개를 내주며 1실점했다.

피어밴드는 1회말 1사후 허경민에게 볼넷을 내준 뒤 2사후 김현수의 타석 때 도루를 허용했다. 이어 김현수와 양의지에게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면서 2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피어밴드는 빠른 공과 체인지업을 앞세운 구위가 나쁘지 않았지만 계속된 사사구에 흔들리기 시작했고 결국 민병헌에게까지 볼넷을 내주면서 첫 실점을 기록했다.

▲ 넥센 선발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회말 볼넷 3개와 몸에 맞는 공 하나로 1실점했다. [사진=스포츠Q DB]

넥센 코칭스태프는 마운드에 올라와 피어밴드를 진정시켰고 피어밴드는 오재원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피어밴드는 1회말에만 40개의 공을 던져 넥센 불펜이 적지 않은 부담을 안게 됐다.

반면 두산 선발 장원준은 1사후 서건창에게 유격수와 3루수 사이를 빠져나가는 안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이택근의 3루수 앞 땅볼 때 2루로 달리던 1루 주자 서건창을 잡아낸데 이어 박병호를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시켜 무실점으로 막았다. 장원준은 1회초에 18개의 공만 던졌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