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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2차전 두산-넥센] 마음 급한 넥센의 어설픈 주루, 장원준 무너뜨릴 기회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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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2차전 두산-넥센] 마음 급한 넥센의 어설픈 주루, 장원준 무너뜨릴 기회 놓쳤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0.11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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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초 윤석민 3루까지 내달리다가 아웃…김하성도 견제에 걸려 실패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넥센이 곧바로 반격에 들어갔지만 어설픈 주루플레이 2개에 두산 선발 장원준을 무너뜨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쳤다.

넥센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과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0-1로 뒤진 2회초 한 점을 만회하며 균형을 맞췄다.

두산이 1회말 한 점을 뽑긴 했지만 2사 만루의 기회를 더이상 이어가지 못했기 때문에 넥센으로서는 2회초가 좋은 기회였다.

유한준이 장원준으로부터 볼넷을 얻어 출루하면서 기회를 잡은 넥센은 김민성이 삼진을 당하긴 했지만 윤석민의 안타로 1사 1, 2루 상황을 만들었다. 이어 김하성까지 중전 적시타를 치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윤석민이 무리해서 3루까지 달리다가 중견수 정수빈의 빨랫줄 같은 송구에 그대로 아웃됐다. 1사 1, 2루의 기회를 계속 이어갈 수 있는 상황에 2사 1루로 변해버렸다.

설상가상으로 김하성도 장원준의 견제에 걸려 2루로 달리다가 아웃됐다. 어설픈 주루플레이로 2개의 아웃카운트만 손해본채 더이상 점수를 뽑지 못했다.

반대로 두산은 정수빈의 호수비 하나로 자칫 넥센으로 흘러갈 수 있었던 경기 흐름을 돌려놓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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