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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2차전 두산-넥센] 장원준-피어밴드, 힘겨운 좌완선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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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2차전 두산-넥센] 장원준-피어밴드, 힘겨운 좌완선발 맞대결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0.11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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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4이닝 피안타 6개 2실점 진땀…피어밴드는 4회만 던지고도 투구수 100개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좌완 선발 맞대결을 벌이고 있는 두산 장원준과 넥센 라이언 피어밴드가 힘겨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아직 2-2이긴 하지만 장원준과 피어밴드는 상대 타선을 상대로 진땀을 흘리고 있다.

장원준과 피어밴드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나란히 선발로 나섰지만 4이닝까지 상대 타선을 압도하지 못하고 있다.

장원준은 3회초 박동원에게 비거리 110m짜리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하며 2실점했다. 4이닝을 던지면서 6개의 안타를 허용했다. 공교롭게도 중심 타선인 이택근, 박병호, 유한준 등 넥센의 3, 4, 5번타자에게는 안타를 내주지 않았지만 나머지 타자에게 안타 하나씩 허용했다.

▲ 두산 선발 장원준이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2015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회초까지 안타 6개를 내주며 2실점했다. [사진=스포츠Q DB]

또 4회초에는 1사후 김민성에게 2루타를 허용하면서 역전 점수를 내줄 위기에 몰렸지만 윤석민과 김하성을 각각 삼진과 유격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피어밴드는 투구수가 너무 많다. 피어밴드는 1회말에 볼넷 3개와 몸에 맞는 공 1개 등 사사구 4개만으로 실점을 기록했고 2회말 역시 허경민에게 적시타를 내줬다. 피어밴드는 1회말에 무려 40개의 공을 던졌고 2회말에도 25개로 급격하게 투구수가 늘었다. 4이닝까지 100개의 공을 던지며 이미 한계투구수에 도달했다.

두 선수는 모두 올 시즌 상대팀 전적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 장원준은 두 차례 넥센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2패에 9.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피어밴드는 두 차례 등판에 1승 1패, 6.75의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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