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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2차전 두산-넥센] 두산 두차례 만루기회, 대량득점에는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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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2차전 두산-넥센] 두산 두차례 만루기회, 대량득점에는 실패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0.11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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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 이어 5회말에도 1점 따내는데 그쳐…오재원 희생플라이로 3-2 역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두산이 두 차례 만루 기회를 대량득점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두산이 리드를 잡고 있긴 하지만 불안요소임에 분명하다.

두산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5회말 1사 만루에서 나온 오재원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뽑아 3-2로 다시 앞서나갔다.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가 4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간 가운데 두 번째 투수 하영민이 김현수에게 볼넷을 내준 뒤 양의지와 민병헌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고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넥센 코칭스태프는 서둘러 손승락을 마운드에 올려 오재원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3루 주자였던 김현수가 홈으로 파고 들어 포수 박동원의 실책으로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두산은 5회말 1사 만루의 기회에서 단 1득점에 그쳤다.

이미 두산은 1회말에도 피어밴드의 난조 속에 볼넷 3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로 1득점한 뒤 2사 만루의 기회를 이어갔다. 그러나 오재원이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더이상 점수를 뽑지 못했고 이는 2회초 1-1 동점으로 이어졌다.

두산은 2-2 동점에서 5회말 오재원의 희생플라이로 3-2로 도망가긴 했지만 계속된 2사 2, 3루 기회에서 고영민의 대타인 최주환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역시 더이상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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