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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길로이, 메모리얼 챔피언십 2R 공동 24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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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길로이, 메모리얼 챔피언십 2R 공동 24위 추락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5.3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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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오버타 최악의 플레이...한국 선수, 동반 부진 중하위권 머물러

[스포츠Q 신석주 기자] 로리 맥길로이(25·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최악의 부진을 펼치며 공동 24위까지 곤두박질쳤다.

맥길로이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파72·735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기록하는 동안 더블 보기 3개와 보기 3개를 범하며 6타를 잃고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적어냈다.

맥길로이는 2라운드에서 전혀 다른 사람이 됐다. 전날 완벽에 가깝던 스윙이 완벽히 무너졌다. 페어웨이 적중률은 50%까지 떨어졌고 퍼팅은 3.210개로 급격히 높아졌다. 그린 적중률도 58.33%에 불과했다.

전반 홀에서 1타를 줄이며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간 맥길로이는 후반 홀에서 샷이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10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연출한 로리는 13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3연속 더블 보기를 범하는 최악의 플레이를 펼치며 씁쓸하게 대회장을 빠져나갔다.

온탕과 냉탕을 오간 맥길로이가 3라운드에서 어떤 플레이를 펼칠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선두는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2위로 출발했던 케이시는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6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2위권과 3타차를 유지하며 여유롭게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는 '마스터스 우승자' 부바 왓슨(미국)이 이름을 올렸고 '일본의 희망' 히데키 마스야마는 7언더파 137타로 공동 4위에 차지하며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편 한국 선수들의 부진은 2라운드까지 이어졌다. 전날 공동 21위에 이름을 올렸던 김형성(35·현대자동차)은 이날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하며 2언더파 142타로 공동 37위로 내려앉았고 재미교포 존 허(24·허찬수)는 2타를 줄이며 1언더파 143타로 공동 48위를 차지했다.

'맏형' 최경주(44·SK텔레콤)는 이븐파 144타를 기록하며 공동 64위를 리차드 리(24·이희상)과 함께 공동 64위에 이름을 올렸고 양용은(42·KB금융그룹)과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컷 탈락했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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