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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반란' 김해림, E1 채리티오픈 2R 선두 '생애 첫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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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반란' 김해림, E1 채리티오픈 2R 선두 '생애 첫 우승 도전'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5.31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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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애, 6번 홀 쿼드러플보기 ‘와르르’...김하늘, 공동 2위 역전 우승 노려

[스포츠Q 신석주 기자] 프로데뷔 7년차 무명 김해림(25·하이마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 채리티오픈 2라운드에서 눈부신 활약 속에 단독 선두로 나서며 생애 첫 우승의 꿈을 꾸게 됐다.

김해림은 31일 경기도 이천시 휘닉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45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솎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로 5타를 추가하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 김해림이 31일 E1 채리티오픈 2라운드 14번 홀에서 티샷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07년 8월 데뷔한 김해림은 주로 2부 투어격인 드림투어에서 활약하며 프로무대에서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012년 BS금융그룹 부산은행 서울경제 여자오픈에서 2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하지만 김해림은 지난해 MBN 김영주골프 여자오픈과 넵스 마스터피스에서 각각 3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올시즌 7번째 대회인 E1 채리티오픈 2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서며 생애 첫 우승을 노려보게 됐다.

공동 8위로 출발한 김해림은 1번 홀에서 5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후 3번 홀(파5)에서는 투온에 성공하며 가볍게 버디를 추가했고 5번 홀에서도 세컨드샷을 홀 1m 지점에 붙이며 한 타를 더 줄였다.

6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이는 데 성공한 김해림은 순식간에 공동선두로 치고 올라오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8번 홀에서 3m 퍼팅을 놓치며 보기를 범한 그는 샷이 좋지 않았지만 파 세이브로 위기를 넘기는 안정감이 돋보였다. 그리고 10번, 16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두타를 더 줄이며 단독선두로 라운드를 마감했다.

김해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초반에는 샷이 무척 좋아 버디 찬스를 쉽게 잡아 스코어를 줄일 수 있었고 후반에는 샷이 흔들리며 위기가 많았는데 파로 잘 막아 스코어가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해림은 이어 “지난해 이 코스에서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 이 코스에 들어가면 마음이 편하고 느낌이 좋다. 특히 그린 공략할 때만 신중하게 플레이하면 좋은 성적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하늘(28·BC카드)은 버디 5개, 보기 3개를 엮어 두 타를 줄이는 데 그쳐 6언더파 138타로 김민선(19·CJ오쇼핑)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첫 승을 향해 박차를 가했다.

첫 날 단독 선두로 나서며 4년 만에 우승을 노렸던 함영애(27·볼빅)는 둘째날 6번 홀(파5)에서 쿼드러플보기(+4)를 범하는 치명적인 실수로 4오버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3오버파 141타로 공동 13위까지 추락했다.

2주 연속 좋은 샷감을 보이고 있는 허윤경(24·SBI저축은행)은 버디 2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이븐파를 적어내 5언더파 139타로 공동 4위에 오르며 우승 경쟁에서 합류했다. 상금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장하나(22·BC카드)는 2타를 더 줄이며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0위를 유지하며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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