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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QS+' 윤석민, 23일만에 승리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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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QS+' 윤석민, 23일만에 승리투수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6.01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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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투켓과 홈경기서 7이닝 1실점, 시즌 2승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윤석민(28·볼티모어 오리올스)이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6이닝 이상을 던지며 3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23일만에 승리를 챙겼다.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팀인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고 있는 윤석민은 1일(한국시간) 노포크 하버 파크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포투켓 레드삭스와 홈경기에서 7이닝동안 홈런 하나 포함해 피안타 5개만을 허용하고 사사구 없이 삼진 5개를 잡아내며 1실점 호투하고 팀이 3-1로 이기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윤석민은 10일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와 원정경기에서 트리플A 데뷔 선발승을 거둔 뒤 23일만에 시즌 2승(5패)째를 챙겼다.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프 플러스 호투에 힘입어 윤석민의 평균자책점도 6.32에서 5.67로 크게 떨어뜨렸다.

이날 경기에서 윤석민의 유일한 실수는 솔로 홈런 하나를 허용했다는 것이었다.

1회초 라이언 로버츠에게 안타를 맞긴 했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막아냈던 윤석민은 2회초 선두타자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견제로 아웃시키며 실점 위기를 스스로 넘겼다.

팀이 1-0으로 앞선 4회초 트래비스 쇼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홈런을 내주긴 했지만 이것이 윤석민의 마지막 피안타였다. 5회초부터 7회초까지는 단 1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팀 타선도 윤석민의 승리투수 요건을 만들어줬다.

윤석민이 4회초 동점을 허용하자마자 팀 타선은 2사후 브렛 월레스의 2루수 실책 출루에 이은 크리스 마레로와 자비어 폴의 연속 안타로 2-1로 다시 앞서갔고 6회말 2사 1루에서 마레로의 적시 2루타로 3-1로 달아나며 윤석민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윤석민이 7회초까지 1실점으로 호투한 뒤 크리스 존스와 에반 믹이 1이닝씩을 책임지며 승리를 지켜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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