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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3차전 넥센-두산] 가을-목동 잔혹사 끊나? 유희관 2이닝 무실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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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3차전 넥센-두산] 가을-목동 잔혹사 끊나? 유희관 2이닝 무실점 행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0.1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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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위기 넘긴 뒤 2회는 쉽게 끝내

[스포츠Q 이세영 기자] 가을 잔혹사와 목동 잔혹사를 동시에 끊을 수 있을까. 두산 베어스 투수 유희관이 준플레이오프 선발 경기에서 호투를 펼치고 있다.

유희관은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서 2이닝 동안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1회 안타 3개를 맞았지만 도루 실패 등 상대 실수가 겹쳐 무실점으로 끝냈고 2회에는 1사 후 이택근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하성, 박동원을 좌익수 뜬공, 1루수 땅볼로 잡으며 위기를 벗어났다.

시리즈 2연승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뒀지만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 유희관이었기에 두산 입장에서 걱정도 있었다. 하지만 유희관은 최근 안 좋았던 면모를 보란 듯이 깨며 에이스의 위용을 펼치고 있다.

유희관은 올 시즌 목동구장에서 1승을 거두긴 했지만 평균자책점 7.50으로 좋지 않았다. 또 8월 1.80으로 매우 빼어났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으나 9월 이후 평균자책점 8.89로 무너져 코칭스태프의 우려를 자아냈다.

하지만 유희관은 시즌 초반 좋았던 면모를 보여주면서 팀에 희망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유희관이 두 가지 잔혹사에서 탈출할지 두고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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