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까지 3피안타 무실점 8K 불꽃투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앤디 밴 헤켄이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치며 탈락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내고 있다.
밴 헤켄은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 두산 베어스와 경기서 선발 등판, 7회까지 위력적인 피칭으로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있다.
7회까지 단 한 점도 허락하지 않았다. 허경민과 민병헌, 오재원에게 한 개씩의 안타를 허락할 뿐이었다. 볼넷도 한 개 밖에 내주지 않으면서 안정감 있는 제구를 과시했다. 반대로 삼진은 8개나 잡아냈다. 빠른 속구와 주무기인 포크볼을 적절하게 섞으면서 두산 타자들의 눈을 속였다. 한껏 물오른 밴 헤켄의 투구에 두산 타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SK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6⅔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친 이후 이날도 빛나는 피칭을 이어가고 있는 밴 헤켄이다. 올해 목동구장에서 9승 1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는데, 안방에서 강한 면모를 가을야구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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