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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멀티히트, 8경기 연속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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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멀티히트, 8경기 연속 안타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6.0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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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전 첫 타석 안타 이후 네번째 타석 2루타

[스포츠Q 강두원 기자] ‘빅보이’ 이대호(32·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8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대호는 1일 일본 후쿠오카현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전에 4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야쿠르트전에서 시즌 8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던 이대호는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8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타율도 0.286에서 0.290으로 끌어 올리며 3할을 눈앞에 두게 됐다.

이대호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하며 출루에 성공했다.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이대호는 야쿠르트 선발 야기 료스케의 직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3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대호는 5회말에도 포수 땅볼로 아웃되며 잠시 숨을 골랐다.

이후 양 팀이 3-3으로 맞선 7회 선두타자로 나온 이대호는 바뀐 투수 야마모토 데쓰야를 상대로 우월 2루타를 기록해 멀티히트와 함께 2경기 연속 장타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곧바로 대주자 다카타 도모키로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소프트뱅크는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양 팀은 12회까지 가는 연장 승부 끝에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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