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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막내 정현, 창원남자퓨처스 단,복식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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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막내 정현, 창원남자퓨처스 단,복식 2관왕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6.0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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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강두원 기자] 남자 대표팀 막내 정현(336위·삼일공고)이 퓨처스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정현은 1일 창원시립테니스장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창원 국제남자퓨처스대회(총상금 1만 5000 달러) 단식 결승에서 실업무대의 강자 조민혁(750위·세종시청)을 2-1(6-1, 2-6, 7-5)로 꺾고 우승했다. 정현은 복식 우승에 이어 단식도 석권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정현은 몸이 덜 풀린 조민혁을 세차게 몰아붙여 한 게임만 내주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조민혁은 2세트 들어 디펜스와 안정된 스트로크가 살아나며 경기를 반전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 정현이 1일 창원시립테니스장에서 열린 창원 국제남자퓨처스대회에서 단식 정상에 오른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미소짓고 있다. [시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정현은 파이널 세트에서 네트플레이와 강력한 공격으로 경기 패턴에 변화를 주어 7-5로 마무리하고 우승, 랭킹 포인트 27점과 우승상금 2160달러를 받았다.

정현은 공식 인터뷰에서 “디펜스가 좋은 (조)민형의 형과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었는데 이기고 우승해서 일단 기쁘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몰아붙인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던 것 같고 늘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는 자세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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